막국수 집인데 이베리코 흑돼지가 더 유명한 맛집.
매장이 상당히 크고 깔끔하다. 이베리코 목살, 이베리코 베요따 그리고 특수부위가 유명하다. 가느다란 피아노 선같은 줄로 된 판에 고기를 구워서 불향? 훈연향이 많이 나고 육즙이 흘러나온다. 부드러우면서도 육질이 아주 좋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 고수와 고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 파절이도 맛나고 백김치를 포함해서 음식에 단맛이 많지 않아 아주 좋다. 선지해장국도 주는데 국물도 진하고 기름진 입맛을 깔끔하게 해준다. 고기는 직접구워야 하는데 두꺼워서 방심하면 고기가 타거나 숯향이 너무 많이 베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막국수로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입에서 뚝뚝 끊어지고 메밀향이 깊이 나는 100프로 메밀면을 느낄 수 있다. 동치미 막국수는 단맛이 거의 없어서 어릴때 시골에서 먹던 동치미 맛을 느낄 수 있고, 들깨향이 가득하면서도 슴슴한 들기름 막국수와 들기름과 김가루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도 달콤매콤한 양념맛의 비빔막국수 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