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간장게장 맛집. 가격도 비싸지 않고 음식들도 넉넉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비벼먹는 밥이 아주 맛있다. 주차가 살짝 불편하지만, 꼭 찾아가서 먹어보시길 강추한다.

맛조개전, 민어전과 더불어 육전 맛집이다. 갓김치, 갈치 치어볶음, 가지무침, 버섯무침, 묵은지, 톳, 물김치, 토하젓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자리에서 육전을 구워주는데 부드럽고 맛나다. 봄부터 여름까지만 파는 맛조개는 통통하고 짭짤해서 술안주로 좋다. 후식으로는 매생이 떡국으로 속이 편해진다.

광주갈일이 많지는 않은 직업인데 광주 상무지구출장가면 꼭들르는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해장국 맛집이다. 아주 전형적인 콩나물 해장국 맛이다. 서울사람 입에 국물은 약간 짠편이지만 밥 떠 먹으면 간이 맞다. 매운 맛은 3단계가 있고 청량고추로 조절하는 듯 하다. 야채와 오징어가 토핑으로 나오고 조미김과 수란을 주는데 모주 한잔 하면서 먹으면 좋다.

바지락을 오래동안 고아서 아주 시원한 조개해장국 맛집. 청양고추가 제법 칼칼한 맛도 내어준다. 고깃국 해장국이 아닌 바지락 해장국집인데 깍두기가 시원하면서도 맵삭하다. 배추김치는 묵은지는 아닌데 제법 매워서 해장국과 잘 어울린다. 속풀이에 아주 그만인데, 모래가 살짝 입에 들어올때도 있어 바닥을 긇어서 드시면 안된다. 그리 친절하지 않다는 후기도 좀 있는데 조개 해장국 자체는 맛은 좋다.

대전 구암역 근처 막국수 맛집. '시골막국수와 옹심이'가 체인점을 낸곳인데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떡갈비, 옹심이 흑수제비 모두 맛도 깔금하면서도 꽃들이랑 나무랑 분위기도 좋다. 양이 일단 엄청 많이 나와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같이 나오는 열무랑 깍두기도 맛있다. 개인적으로 땅콩가루가 가득 뿌려진 비빔 막국수가 제일 맛있다.

소금빵 베이글 진짜 맛있었어요!

부산에서 제대로 육회와 뭉티기를 먹을 수 있는 곳. 화려한 외관에 힙한 디자인이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육회, 육사시미, 뭉티기를 각각 또는 반반씩 주문할 수 있다. 불고기, 감자전, 묵은지 김밥 등이 사이드로 나온다. 양도 넉넉하고 일견 나오자 마자 맛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비쥬얼이다. 참기름 마늘장과 고추양념장에 찍어먹으면 아주 고소하니 맛난다. 해물 통순두부도 강추한다.

제주도민들도 줄서서 먹는다는 빵집. 제주도 특산물을 재해석해서 만든 빵들을 판매 하며 가성비도 좋다. 모든 빵이 맛있다. 한번 맛보면 여행내내 생각나서 제주 갈일이 있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2주에서 6주까지 숙성한 후 판매하는데 분위기도 좋다. 질 좋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워서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운 한우를 맛볼 수 있다. 티본스테이크를 주문하면 티본 라면을 주문할 수 있는데 국물이 진해서 맛난다. 육회는 플레이팅도 신선한데다가 맛도좋아서 술안주하기 좋다.

다양한 짜장면과 해물, 버섯, 야채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삼선 짬뽕이 유명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음식이 골고루 맛난데 특히 탕수육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 맛있다. 고기향이 아주 향긋한 황두면과 조미료 맛이 안나고 깔금하게 맛난 사천짜장도 추천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 내에 있는 기네스 맛집. 맥주한잔하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최고다. 햄버거도 어떤 수제버거집 보다도 맛나는 맛집이다. 감자 튀김은 얇으면서도 촉촉하고 바삭해서 자꾸 손이간다. 프레지던트 버거를 새로 나온 트러플버거가 능가한다. 강추한다.

단팥죽, 팥빙수 맛집. 여름에도 팥이 달지 않은 단팥죽은 아주 맛난다. 가격도 너무 착하다. 서울의 반값도 안되는 느낌이다. 부산 3대 팥빙수집으로 유명한데 해운대 가면 꼭들리기를 추천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팥빙수가 최고다.

진한 국물이 우러나온 일반적인 돼지국밥과는 달리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양도 많아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고 좀 색다른 맛이다. 프렌차이즈 점처럼 깔끔한 인테리어에 요즘 대세가 되어가는 로봇이 서빙을 한다. 국수보다는 토렴국밥을 추천한다.

부산 영도 남항시장에 있는 돼지국밥 맛집. 뽀얀 국물이 펄펄 끓는 모습을 보면 바로 입맛이 당긴다. 뽀얗게 잘 우려낸 국물에 먹음직 스러운 돼지고기가 넉너가게 들어있고 토렴으로 온도도 딱 맞게 나와서 한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국물맛이 깊으면서도 깔끔하고 수육도 잡내없이 부드러워서 소주를 부른다.

부산의 밀면 맛집. 맛의 밸런스가 아주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아주 좋은데 양도 넉넉하다. 육수는 한약향이 살짝 나면서 감칠맛이 적당한 양념도 맛난다. 밀면 안에 들어있는 수육의 육향이 진득하게 나서 먹다보면 수육도 땡긴다. 더운 여름에 최고다.

부산 돼지국밥 맛집. 고기순대 국밥은 깔끔하면서도 고기양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항정국밥은 고기가 부드럽고 국물맛이 확실히 다르다. 맛보기 순대는 간이 잘 맞는데다가 찍어먹는 간장소스의 감칠맛이 아주 훌륭하다. 평일에도 대기가 많은 편이다.

기장의 붕장어 골목에서 깔끔한 맛집. 양이 많지는 않지만, 장어구이와 장어회가 맛이 아주 좋다. 장어탕도 아주 맛있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음식 나오면 바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나고 구이는 살도 많고 양념도 아주 맛있어서 입에 붙는다. 손님들이 많은 편이나 회전율이 빨라서 좋다.

연동시장안에 있는 순대 맛집. 아주 독특한 맛은 아닌데 재료가 좋은지 육향이 진하면서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고 맛난다. 부속부위(간,허파 등)도 아주 맛이 좋은데 내장은 고소하면서도 육즙 폭발이.

장어덮밥, 카이센동 맛집. 장어덮밥의 장어는 탱글탱글하면서도 불향이 나 풍미도 좋고 씹히는 맛이 좋다. 카이센동도 신선하고 맛이 아주 좋다. 친절하면서도 세세하게 배려해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충분히 만족하는 곳이다. 부산가면 꼭 들러보시길 강추한다.